동양북스] 어린이를 위한 수학의 쓸모
저는 수학을 중학교 부터 좋아하기 시작했어요. 처음에 공부 안했을 때는 몰랐는데 중학교때 학원선생님을 잘 만ㄴ나서 그런지 공부를 하면 할 수록 성적이 잘 나오길래 계속 하다 보니 수학도 좋아지고 성적도 잘 나오더라구요. 그런 저가 저희 아이를 가르쳤는데 유아때 어느 정도 수 샘이 빠르더라구요. 그래서 제 머리를 닮았는갑다~~ 하면서 쭉쭉 공부를 가르쳤는데.. 음... 초등학교에서는 그냥 평범하게 하는 학생이더라구요. 상위권 문제는 어려워 하고 도전을 하지 않으려하고..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저는 일부러 어려운 문제 막 생각해서 풀고 그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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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는 수학의 덧셈 곱셈 나눗셈 뺼셈만 알면 되지 않냐 면서 이야기 하는데... 이런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지 막막하기 시작했지요. 그러다가 <어린이를 위한 수학의 쓸모>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어요. 왜 우리가 수학을 배워야 하는지.. 어떤 곳에 수학이 쓰이는지를 잘 이야기 해 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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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잘 못하는 3학년 수찬이와 수학셈이 빠른 동생 세미의 이야기에서 출발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직업체험 컴퍼니에 도전을 하면서 편의점 사장님을 도와주며 수학이 어떻게 쓰이는지 배우게 되어요.
요즈은 세상이 좋아져서 컴퓨터로 재고 관리가 다 되는데.. 상품재고 관리 기계가 고장이 나면서 수찬이와 세미가 도와주게 되지요. 처음엔 덧셈으로 시작을 해서 뺄셈.. 그리고 덧셈.. 계속 적인 입고와 판매를 반복하면서 연산을 사용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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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에는 매출에 대해 배우게 되지요. 물건을 얼마네 사와서 얼마에 팔면 얼마의 매출이 발생하는지에 대해서.. 여기에선 곱셈이 필요하게 되지요. 이렇게 한장 한장 문제를 풀다 보니.. 수학을 왜 배우는지 알게 되는거 같더라구요. 근데 뭐 기계가 고장이 안났으면 다 기계가 알아서 하는거 아냐? 라고 말하는 아이.. 음... 그래 기계가 고장이 안나면 좋겠지만 만약 고장이 나면 사람이 해야 하니 이런 시스템은 알아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이 기계를 만든것도 프로그램을 짜는 것도 다 사람이니 이렇게 재고 매출 등의 시스템을 제대로 파악해야 프로그램을 짜지 않을까? 라며 이야기 해 줬어요.
저희 아이는 나중에 커서 음식점을 하고 싶다고 하는데.. 막연히 하고 싶다고만 이야기 했지 원가나 판매가 등은 생각을 안 해 봤거든요. 이 <어린이를 위한 수학의 쓸모>책 덕분에 아이가 돈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네요.
수학이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궁금한 아이들이라면 읽기 좋을거 같아요.
동양북스 출판사로 부터 책을 무상으로 지원 받아 직접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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