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개구리] 학교에 멧돼지가 나타났다!

초록개구리 출판사로 부터 책을 무상으로 지원 받아 직접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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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날씨가 꿀꿀하네요.. 저희 아파트 뒤에 있는 산에서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소식을 여름 방학때 부터 듣기를 시작했어요. 저는 산을 통해서 도서관을 가는데 멧돼지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고는 산으로는 못 가겠더라구요. 그 뒤로 사냥꾼이 와서 총을 쏘는 소리를 듣긴 했는데... 잡혔는지는 모르겠더라구요. 멧돼지를 직접 본 사람들은 새끼들도 있더라~ 동네 놀이터까지 내려왔더라.. 산 아래쪽에 텃밭이 있어서 그걸 먹으러 내려온거 같기도 하더라구요.

 

멧돼지에 관심을 가지는데 <학교에 멧돼지가 나타났다!>라는 책이 출판이 되었더라구요. 궁금하니 읽어 봐야겠지요?. 이 책은 2021년 창원의 한 초등학교에서 멧돼지가 출몰했던 이야기를 모티브로 쓰여진 책인거 같더라구요. 그떄는 아이들이 없어서 피해는 없었지만.. 만약 애들이 있는 수업시간이나 하교 시간이었으면 피해가 얼마나 컸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이 책은 민혁이와 수찬이의 이야기인데.. 자세히 들여다 보면 구제역에 걸린 돼지들을 처리하는 곳에서 일한 엄마와 농사짓는 아빠와 사는 두 아이의 서로 다른 환경으로 인해 생긴 일들이예요. 멧돼지를 죽여야 하는지.. 아님 살려두어야 하는지 그런 토론으로 시작해서 둘 사이의 의견차이.. 그로 인한 갈등.. 등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저도 멧돼지를 사실 그냥 큰 동물로만 생각했는데 민혁이와 수찬이의 토론을 들으면서 저 또한 누구의 편을 서지 못하겠더라구요. 어떤 문제에는 꼭 한 가지 정답만 있는 것이 아니니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도 좋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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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도 멧돼지가 나타나는 이야기가 나오던데.. 관심이 있는 친구들은 읽어 보면 좋을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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