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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서평/어른들 책 서평

카시오페아] 부모의 어휘력 : 필수어휘 126

by 엄마는 cindy 2024.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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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너무 더워서 모든것이 귀찮아 지고 있을 때 쯤... 아이와의 대화가 반복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새로운 단어를 쓰지 않고 한 20마디 내의 이야기만 하고 있다는 사실에.. 이런 대화들 밖에 없어서 인지 둘째 아이의 어휘력은 점점 낮아 지는거 같더라구요. 일상생활에서도 쉬운 단어를 쓰고 그렇다고 책을 많이 읽어서 어휘수준이 높은 것도 아니니깐요. 그래서 제가 달라져야겠더라구요. 제가 쉬운 단어만 쓰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도 좀 난의도가 있는 어휘를 쓰면... 아이가 자꾸 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지 않을까? 해서 보게된 <부모의 어휘력 > 이 책은 매일 쓰는 어휘 하나만 바꿔도 아이의 세상이 달라진다고 했어요. 그래서 일상 어휘, 감정 어휘, 생각 어휘를 삶에서 실천하다 보면 부모의 말은 풍성해 지고 아이의 사고는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했지요. 매일 반복되는 어휘만 쓰지 말고 기왕쓰는거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어휘들을 쓰는것이 좋겠지요?

 

책은 총 3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1장은 일상 어휘, 2장은 감정 어휘, 3장은 생각 어휘에 대해 나와 있었어요. 저도 잘 쓰던 어휘가 전혀 다른 뜻이었다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많이 알게 되었어요. 수고하다라는 말이 우린 높은분에게 쓰는것이 아니라 낮은 사람에게 쓰는 것이라고만 알고 있었지.. 깊게 살면서 당연하게 지켜야 할 것들에 대해서는 수고했다는 말이 적절하지 않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어요. 아이가 하는 공부나 양치질, 질서 지키기 등은 살면서 당연히 지켜야 하는 것들이라 여기에 수고했다라고 하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뭔가를 잘하고 있다면 대견하다라는 말로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이제 대견하다라고 해 줘야겠어요. 이렇게 어휘에 대한 정의를 가르쳐 주고 또 일상 생활에 어떻게 적용 시키는지에 대한 내용도 나와 있어요. 그리고 중간 중간에 필사하며 마음에 새기기 코너에서 자신이 하고 싶었던 말들을 적으면서 마음에 새길 수 있지요. 필사가 머리를 거쳐 손으로 가는거니 한번 더 생각을 하게 되니 더 깊게 남지 싶어요. 그리고 부록으로 온 어휘 카드도 엄마들의 어휘카드로 자꾸 들여다 보면서 마음에 새겨 보아요. 아이들에게만 영어 단어 외우게 하지 말고...

 
 

하나하나의 어휘마다 내가 알던 어휘로 다른 것들이 있어서 많이 놀랐어요. 저도 어휘를 잘 모르는데 저희 아이들이 어찌 좋은 어휘를 쓸 수 있을까.. 라며 반성을 하게 되었지요. 이 책을 한번만 읽는 것이 아니라 반복해서 나만의 것이 될 때 까지 읽어야 겠어요.

 

카시오페아 출판사로 부터 책을 무상으로 지원 받아 직접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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