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곰셋 : 하루 한장 초등 속담 일력 365

매번 이야기하는 거지만.. 첫째는 책을 다행히 많이 읽어서 어휘수준이 좀 평균이상은 된다?.. 하지만 둘째는 책에는 관심이 없고 밖에서 뛰어 다니며 노는 걸 좋아하는 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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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제가 애들 때문에 화가 많이 나 있는 상태였는데 눈치 없이 둘째가 막 방도 어지럽히고 제 앞에서 알짱 알짱 거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첫째가 "불난 집에 부채질 하고 있네~~" 이러는 거에요. 둘째는 그게 무슨 말이냐면서 어디 불났냐면서 ㅋㅋㅋ 제가 어의가 없어서 피식 웃어버렸지요. 이런 상황을 보고 뭐라도 시켜야 할꺼 같더라구요. 책을 안 보면 문제집이나 아님 속담 관련된 책이라도 들이 밀어야 겠더라구요. 그러다가 일력?.. 하루에 하나씩 가볍게 보기 좋을거 같은 <하루 한장 초등 속담 일력 365>을 선택하게 되었지요.

일력은 많이 사용해 보았어요. 영어 문장, 한자 등 근데 꾸준함이 좀 부족해서 인지.. 중간에 그만 두기도 하고.. 또 다시 이어서 하기도 하고 그랬어요. 물론 이 일력도 언제까지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이 <하루 한장 초등 속담 일력 365>을 책상이 아닌 식탁에 두기로 했어요. 아침을 먹을 때 날짜도 보면서 오늘은 무슨 속담이 나오는지.. 한번은 보고 지나가도록요.

주말은 뭐 패스했지만 그래도 평일에는 밥 먹으면서 오늘이 며칠이지? 이러면서 한장 넘기고.. 또 넘기고 하더라구요. 다행히 평일에는 좀 봤어요.

 

4월 13일 돈 빌려주면 돈도 잃고 친구도 잃는다.

제가 누누히 이야기 하는 것이지요. 친구에게 돈을 빌려줄 생각말고.. 차라리 사 준다고 생각을 하라고요. 괜히 빌려 줬다가 못 받으면 니만 마음상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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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

저희 남편이 잘 하는 거지요 ㅋㅋㅋㅋ 제가 아무리 잔소리를 해도 잘 안 듣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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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늘도 하나의 속담을 읽고 학교에 등교를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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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력은 일년 구성으로 365개의 속담이 나와 있고.. 그 속담의 뜻이 밑에 나와 있어서 아이들도 이해할 수 있을 꺼예요. 또 어떤 상황에서 쓰는게 좋은지 그 쓰임에 관해서도 나와 있네요~! 그리고 어휘력 뻥튀기에서는 비슷한 뜻을 가진 한자 성어나 더 확장된 어휘들이 있으니 꼭 읽고 넘어가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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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은 그 상황에 맞춰서 잘 사용하는 애들을 보면 좀 있어 보이게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속담을 애들이 좀 알면 좋겠고 그 속담들이 글자 그대로 해석이 되는 것이 아니라 숨은 뜻이 있기에 문장 이해력이 높아 질 수 있으니 문해력 향상도 기대해 보고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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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책상위에 둔다고 보는 애들도 있겠지만 저희 애들처럼 별 관심없게 느끼는 애들이 있다면 식탁에 한번 둬 보세요~!! 그럼 조금은 더 관심있게 보지 싶어요~! ^^ 속담을 적절히 잘 사용하는 아이들로 만들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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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곰미디어 출판사로 부터 책을 무상으로 지원 받아 직접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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